전주시자원봉사센터, 고령 홀몸 어르신 대상 코로나19 케어 추진
전주시자원봉사센터, 고령 홀몸 어르신 대상 코로나19 케어 추진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02.2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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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심각한 가운데 우리 지역의 고령 홀몸 어르신들을 감염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가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자원봉사자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고 나섰다.

특히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가 고령의 노인들에게 치명적인 만큼 지역 내 고령 홀몸 노인 세대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돌봄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6일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시민들을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취약 계층에 대한 방역 봉사와 손세정제 나눔 캠페인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고령자들의 치사율이 높은 만큼 관내 홀몸 어르신 등 주거 취약 계층의 거주지를 대상으로 ‘골목골목 찾아가는 방역 봉사’를 추진했다.

이날 센터는 노송동 주거 취약 지역과 선미촌 인근, 서학동 예술마을을 차례로 방문해 방역 봉사를 추진했으며 마스크와 손세정제 제작 키트도 전달했다.

또한 코로나19 위기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전주시와 협력을 통해 방역 소독기를 추가 구입, 위기 상황 종료시까지 감염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방역 봉사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센터는 전주역과 버스터미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에서 천연성분 손소독제 제작 키트 3천개를 시민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센터는 지난 14일 전주한옥마을에서 지역교육연구소 전문강사진과 함께 1천개의 손소독제 키트를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나눠준 바 있다.

또한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전주역, 버스터미널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에서 운용하고 있는 열화상카메라의 감시 작업에도 자원봉사자 20여 명을 투입, 24시간 비상대응 근무로 지쳐있는 공무원들을 지원키로 했다.

박정석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을 지켜내기 위해스는 공동체 정신을 기반으로 한 연대와 협력의 봉사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전주시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코로나19에 대한 시민들의 심리적인 불안이 안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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