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야권후보 경쟁 승자는 누구?
민주당·야권후보 경쟁 승자는 누구?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2.25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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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중간점검- <하> 전주병, 군산, 정읍·고창, 김제·부안

전주병, 정동영·김성주 재대결 관심
군산, 김관영·신영대 8년만에 대결
정읍·고창, 창과 방패 한판 승부
김제·부안, 야권 단일화로 바람 기대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제21대 국회의원선거 D-50일을 앞둔 24일 전북 전주시 전북선관위 앞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온라인 이용 선거정보 및 정책·공약 확인방법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신상기 기자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제21대 국회의원선거 D-50일을 앞둔 24일 전북 전주시 전북선관위 앞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온라인 이용 선거정보 및 정책·공약 확인방법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신상기 기자

 ▲전주병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병 단수후보로 김성주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낙점하면서 정동영 국회의원과의 리턴매치가 성사되어 결과가 초미의 관심지역이다. 전주고와 서울대 사학과 선후배로 4년만에 다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정 의원은 일찌감치 지역 바닥민심을 다지며 지지세를 확산시켜 왔으며 김 예비후보는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지지율을 등에 업고 세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두 후보를 너무 잘아는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는 후보가 과연 누가 될것인가 최후까지 접전이 예상된다.

 한편 민주당에서는 경선후보가 단수라 추가로 접수 받아 경선을 치른다는 방침이 있었으나 단수후보로 결정한 것이다. 한때 전주병선거구에서 정동영 국회의원과 맞붙을 더불어민주당 후보들로 김성주 예비후보를 뺀 이수진 전 수원지법 부장판사와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를 포함시킨 여론조사 전화가 있었다는 소문이 돌며 김 예비후보를 배제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었다. 여기에 오복기 국가혁명배당금당 예비후보와 무소속 오세명 예비후보가 가세했다.

 20대 선거에서는 김성진(새누리당), 김성주(더불어민주당), 정동영(국민의당) 후보가 맞붙어 정동영 후보가 47.72%를 득표, 46.96%를 얻은 김성주 후보에 신승한바 있다.

 

 ▲군산

 김관영 현 국회의원에 견줄만한 후보를 고르던 민주당이 돌고돌아 다시 신영대 예비후보를 단수로 결정했다. 한때 민주당에서는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카드를 만지작 거렸고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도 출마 의지를 보였으나 불출마로 선회하며 신영대 후보가 낙점 받은 것이다. 따라서 8년만에 신영대와 김관영 예비후보가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김관영 국회의원은 국민의당, 바른미래당을 거치는 동안 민주당 입당 제의를 받아 4월 총선후 민주당 입당을 시사해 표심이 어떻게 작용할지 관전포인트이다.

 이와함께 정의당에 김정기시가 출마를 준비중이고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 박정오, 송범상, 최순정, 박회숙, 정재은 예비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20대 선거에서는 채용묵(새누리당), 김윤태(더불어민주당), 김관영(국민의당), 조준호(정의당), 함운경(무소속) 후보가 경쟁 김관영 후보가 47.12%를 얻어 김윤태 후보(34.75% 득표)를 따돌렸다.

 

 ▲정읍·고창

 민주당 경선에서 전 서울시 제1행정부시장을 지낸 윤준병 예비후보가 권희철·고종윤 예비후보를 제치고 단수로 낙점을 받았다. 윤 예비후보가 중진 유성엽 국회의원과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전주고 동창에 서울대와 행정고시 출신이라는 학력과 수많은 경력이 말해주듯 거물이 맞붙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정읍시장과 3선을 거치면서 닦아놓은 유성엽 의원의 지지세와 몇개월간의 지역활동에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지지율을 바탕으로 민심을 잡아가는 윤준병 예비후보간 창과 방패의 혈투가 예상된다.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는 박하웅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20대 선거에서는 하정열(더불어민주당), 유성엽(국민의당), 김만균(무소속), 이강수(무소속) 후보가 경쟁, 유성엽 후보가 47.96%를 얻어 하정열 후보(23.87% 득표)에게 압승했다.

  

 ▲김제·부안

 더불어민주당에서 김춘진 예비후보와 이원택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맞붙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이원택 예비후보가 단수 후보로 확정됐다. 이 예비후보는 짧은 기간에 이룩한 인지도와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본선에서의 압승을 향해 줄달음 치고 있다. 여기에 청와대에서의 국정 경험과 전북도청에서의 도정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의원 후보 다운 공약을 설정하며 지역발전 비전과 발의할 법안까지 제시, 인물과 세를 과시하고 있다.

 한편 야권에서는 야권통합인 민생당 출현으로 바른미래당 김경민 예비후보와 김종회 대안신당 예비후보와의 단일화가 예상되고 있다. 단일화 이후의 경쟁력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는 박정요, 김성룡 예비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20대 선거에서는 김효성(새누리당), 김춘진(더불어민주당), 김종회(국민의당), 강상구(정의당) 후보가 경쟁, 김종회 후보가 45.96%를 얻어 김춘진 후보(42.93% 득표)를 따돌렸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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