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신천지 대구교회와 경북 청도대남병원 장례식에 대해 “예배와 장례식 참석자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1일 문 대통령은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코로나 19 대응 긴급 현안보고를 받고 이같이 언급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명단을 확보해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내용과 관련한 대구·경북북 지역 특별 방역 대책을 보고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상황이 엄중하므로 발 빠르고 강력한 지원 대책을 시행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장례식 방명록 등은 중요 추적대상일텐데 신천지교회 측이 제공하는 정보에만 의존하지 말고 좀 더 빠르고 신속한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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