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방문객 70% 재방문 의사
전주한옥마을 방문객 70% 재방문 의사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0.02.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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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LINC+사업단 400명 설문
이유 ‘음식이 맛있어서’ 등 들어
청명한 날씨를 보인 25일 나들이를 나온 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한옥마을 인근 오목교를 건너고 있다. 최광복 기자
전북도민일보 DB.

 우석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한동호)이 최근 전주한옥마을 방문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중 70%가 3년 이내 재방문 의사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우석대 LINC+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온라인 설문 조사에는 전국 20세~64세 성인 남녀 중 최근 1~2년 이내 전주한옥마을을 방문한 400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가운데 75%는 전주한옥마을을 2~3회 이상 방문했으며, 이 중 약 70%가 3년 이내 재방문 의사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재방문 의향자들은 다른 지역보다 서울과 경기 지역 거주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재방문 이유로는 ▲음식이 맛있어서 ▲한옥마을을 주제로 한 행사와 분위기가 좋아서 ▲과거 방문 시 좋았던 추억 때문에 ▲전주한옥마을 유명세 등을 들었다.

 재방문 시 전주한옥마을에 대한 이미지 변화 여부를 묻는 말에 16%가 ‘전통이 잘 보전되어 있다’라고 답했으며 ‘긍정적으로 변했다’라고 답한 이들은 ▲먹거리 다양화 ▲한복체험 증가 ▲깨끗한 거리 등을 이유로 들었다.

 제일 먼저 떠오르는 우리나라의 한옥마을 장소를 묻는 질문에는 61.5%가 전주라고 답했다.

 방문 만족도는 7점 만점 평가에서 5.09로 높게 나타났으며, 방문객 특성을 보면 문화체험 추구형이 46.3%, 먹거리 추구형이 23%로 조사됐다. 특히, 먹거리 추구형의 만족도는 5.23점으로 가장 높았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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