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비응파출소, 구조중심의 전진기지로 탈바꿈
군산해경 비응파출소, 구조중심의 전진기지로 탈바꿈
  • 조경장 기자
  • 승인 2020.02.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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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해경 비응파출소가 구조중심의 전지기지로 변화될 계획이다.

 17일 군산해양경찰서는 해양사고 대응시간을 줄이고 인력과 장비를 치안 수요에 따라 배치하기 위해 비응파출소에 연안구조정(R-30) 1척을 추가로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배치된 2.6t급 구조정(RIB, 최대속력 30노트)은 그간 해망파출소에서 운용 중이던 장비가 전환 배치됐다.

 이번 추가 배치로 지난해 새로 건조된 연안구조정(S-126, 18t, 최대속력 35노트, 워터제트) 1척과 함께 해양사고 대응이 빠르게 됐다.

 특히 이번 전환 배치는 지난 10년간 연안 사고의 80% 이상이 군산시 비응항과 신치항 사이에서 발생해 새만금 파출소와 비응파출소의 협업과 공동대응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의해서 결정돼 사고 발생 시 최대 20명까지 한 번에 구조가 가능해졌다.

 조성철 서장은 “해양사고 골든타임을 위해 다양한 방안으로 가장 완벽한 구조시스템을 정착 시키겠다“며 “전북도 바다에서 해양경찰의 함정을 많이 볼 수 있도록 장비 가용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해경은 3천t급 대형경비함을 비롯해 중소형 함정까지 10여 척의 함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안에서 운용 중인 장비는 연안구조정 4척과 공기부양정 1척 등이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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