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차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실내수영장을 13일부터 3월 1일까지 임시 휴장한다.
이번 휴장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하고 보건당국의 위기경보가 경계단계로 격상하는 등 2∼3차 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우려가 커 이뤄진 조치다.
군에 따르면 국내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환자 발생 후, 예방을 위해 초기 단계부터 수영장 내 문진표 게첨과 비접촉 체온계 및 손 소독제 비치, 수영장 내·외부 방역소독을 시행해왔다. 하지만, 확진자 증가 추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적극적인 조치로 군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도 수영장을 임시 휴장하게 된 것.
순창군 최형구 체육진흥사업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실내수영장뿐만 아니라 주민사회교육, 경로당 도우미 지원사업 등을 연기하는 등 총력대응을 하고 있다”면서 “우선은 불편하고 힘들겠지만, 지역 전파차단과 조기 종식을 위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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