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침체하자 군청 구내식당 휴무일 확대 운영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부안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불안감으로 관내 음식점의 손님들이 급감하면서 심각한 고충을 겪자 이같은 대책을 세웠다.
이를 위해 현재 하루 평균 250여 명의 직원들이 이용하는 군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기존 매월 2회에서 8회로 대폭 확대했다.
부안군청 구내식당 휴무일이 늘어나면서 관내 음식점 이용률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가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장기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등을 분석해 휴무일 추가 확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부안군보건소는 10일부터 격포여객선터미널 내 승선 대기자들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 대상자 선별에 대응하고 있다.
현재 위도에는 관광객 및 건설사업자 등의 출입이 잦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발생 시 선별진료소 등 접근성이 떨어져 대응에 취약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위도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배가 출항하는 시간에 맞추어 1일 2회 승선 대기자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손 소독제, 전단지 비치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수칙 교육 및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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