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도시 빛낸 으뜸자원봉사자 6명 탄생
천사도시 빛낸 으뜸자원봉사자 6명 탄생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02.10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는 것은 참 즐겁고 의미있는 일입니다, 남을 돕는다는 점을 넘어 봉사는 봉사자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라는 점을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전파하고 싶습니다”

전주를 사랑 나눔 실천이 넘치는 훈훈한 천사도시로 만드는데 앞장서 온 으뜸자원봉사자 6명이 탄생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맡은 바 영역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을 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가진 재능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의 어려움을 보듬어주는 따뜻한 마음씨의 소유자들이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10일 ‘2019년 4분기 으뜸자원봉사자 시상식’을 갖고 일반인 4명과 청소년 2명 등 총 6명에게 전주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진행된 으뜸자원봉사자 시상은 1365자원봉사 포털사이트에 등록된 전주시의 21만여명에 달하는 자원봉사 중 분기별로 자원봉사 활동횟수, 봉사시간, 참여연수 등의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일반인 시상자로는 △행복한 가게 중고물품 운영 및 정리 봉사활동에 힘써온 서강미(77·여) 씨 △헤어 나눔 공작소 이·미용 봉사활동에 임해온 전은숙(40·여) 씨 △마중물야간학교에서 한글교육 봉사활동을 펼친 윤혜자(58·여) 씨 △청소년 권리 및 인권 보호와 법적보호 사각지대 계층의 생활법률 봉사활동을 해 온 노성(43·남) 씨 등 4명이 선정됐다.

또한 청소년의 경우 △전주시립도서관 서가정리, 전주역사박물관 업무보조 봉사활동 최승찬(전북기계공고 1학년·남) 군△건강나라요양병원 환경정화 및 청소활동 김진후(전주해성고 1학년·남)군이 각각 으뜸자원봉사자로 이름을 올렸다.

으뜸자원봉사자로 선정된 수상자들은 이날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너무나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는 이웃들이 많다”며 “우리가 가진 것을 조금씩 나누면서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 나간다면 어려운 이웃들도 희망을 갖게 될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사랑 나눔의 씨앗을 심는 것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 황의옥 이사장은 “전주시의 자원봉사 등록인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고, 올해 들어 21만명을 넘어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주가 ‘자원봉사로 선진화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나눔 문화의 확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형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