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양 무주군의원 “무주 군부대 존치 마땅”
이해양 무주군의원 “무주 군부대 존치 마땅”
  • 장수=송민섭 기자
  • 승인 2020.02.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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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의회 이해양 의원이 7일 열린 제275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무주 군부대의 존치 필요성을 호소하며 공론화를 촉구했다.

 기존의 병력 중심의 군을 첨단, 정예화된 구조로 개편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는 정부의 국방개혁에 따라 무주부대가 2021년 말 진안대대로 통합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해양 의원은 “지역의 안보와 대민지원 등으로 우리 지역민을 지켜주었던 무주 군부대가 없어지는 것에 대하여 군민과 더불어 진지한 공론화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운을 뗐다.

 이 의원은 △무주는 지리적으로 백두대간의 중심이자 5개 광역도가 교차하는 국토의 중심으로서 예부터 군사적&전략적 요충지이고 △군부대의 배치는 일정 지역이 아닌 전 국토를 기준으로 최적의 위치에 되도록 하여야 하며 △무주 군부대가 없어지면 전시&비상사태 시 군민 안전보장을 위한 적시조치가 불가능할 것이고 △지역경제의 부정적 영향과 주민불편도 가중될 것을 들어 무주 군부대를 존치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지역민들과 함께 무주대대를 지켜가기 위하여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의 발언을 방청한 박희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무주군지회장은 “평화의 시대라고 하나 안보는 철저하여야 한다”며 “군사적 요충지이자 취약지역이며 태권도원, 무주양수발전소 등 국가 주요시설이 운집한 무주는 반드시 군부대가 주둔하며 지켜야 할 지역”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 지회장은 “국가와 지역 안보에 관심을 가지고 중요한 사안을 무주군민들이 알 수 있도록 환기시켜주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무주=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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