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품종 결정에 앞서 지난 1월부터 읍·면 이장협의회와 농업인상담소, 농산물품질관리원 순창사무소, 국립종자원 전북지원 등을 통해 군민은 물론 관계기관과의 의견도 반영했다. 또 이번 결정으로 기존 ’신동진‘ 1개 품종에서 ’해품‘을 추가해 농가들의 선택 폭도 넓혀 영농경영에 안정을 기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지난해 관내 품종별 재배면적이 59%를 보인 ’신동진‘에 이어 13%로 두 번째로 많았던 ’새누리‘ 품종은 쌀 적정생산 유도 및 정부양곡 품질 제고를 위한 정부정책에 따라 제한품종으로 결정돼 이번 매입품종 대상에서 제외됐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설태송 소장은 “매입품종이 2개로 늘어난 만큼 품종별 특성과 재배 때 유의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농가의 혼선을 줄이겠다”면서 “매입품종의 종자확보와 보급에 행정력을 집중해 공공비축미 매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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