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네 번째 청와대 대변인에 강민석 중앙일보 콘텐츠제작에디터를 임명했다.
강 신임 대변인은 1966년생으로 서울 경성고,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92년 경향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해 2000년 중앙일보로 이직, 이후 정치부장, 논설위원 등을 거쳐 올 초 부국장으로 승진했다. 앞서 고민정 전 대변인은 4·15 총선 출마 준비를 위해 지난달 15일 사직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청와대 대국민소통에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선 출마를 이유로 고 전 대변인과 같은 날 청와대를 떠난 유송화 전 춘추관장의 후임에는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승진 임명됐다.
한 신임 관장은 서울 성남고, 서울 시립대를 졸업했다. 이후 국회의장 기획비서관,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청와대 국정홍보·홍보기획 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지냈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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