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수 선거 분위기 점차 고조
진안군수 선거 분위기 점차 고조
  • 이방희·진안=김성봉 기자
  • 승인 2020.02.0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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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 다양 조직 안정이냐·혁신이냐, 조직 세대결, 지역대결 양상
예비후보 8명 초반 기세잡기 혈투

 4.15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진안군수 선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이후 8명이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지지세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각 후보들은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출마회견을 하며 선거운동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차기 군수 선택이 조직안정이냐 혁신이냐, 조직 세대결, 지역대결 양상 등으로 번지고 있다.

 5일 현재까지 등록한 예비후보 8명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5명, 무소속이 3명이다.

 더불어진주당 소속으로 전춘성(59·진안읍), 한수용(53·백운면), 허석준(60·안천), 고준식(57·진안읍), 정태검(68·진안읍)후보가 등록 등록했다. 무소속으로는 김현철(53·진안읍), 송상모(74·마령면), 이충국(65·진안읍)이 이름을 올렸다.

 10명 안팎이 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아직 정종옥 부귀농협 조합장과 이우규 진안군의원이 미등록 상태이다.

지역정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은 2강이나 3강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본선은 민주당 후보 1명과 무소속 3명이 경쟁할 것으로 예견하며 1강 3중이나 2강 2중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 상황에서 지역주민들은 진안군청 조직을 안정을 위해 군정 경험을 한 후보가 필요하다는 주장과 함께 새로운 신진 세력이 들어가 조직을 혁신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우열을 가리기 어렵게 팽배해 있다. 진안군 행정복지국장을 지낸 전춘성 예비후보와 진안군 부군수를 지낸 송상모 예비후보 등이 전자에 속하며 한수용·고준식 등이 후자로 분류되고 있다.

 여기에 출마 경험이 있어 인지도를 갖춘 후보에 대한 지역 여론도 만만치 않다. 도의원을 지낸 정태검·김현철·이충국 예비후보가 기존 인지도를 업고 활동하고 있어 주목받는 대목이다.

 진안읍 한 유권자는 “민주당 경선이 어떻게 치러지느냐가 관건이다”며 “하루빨리 진안군청 조직을 장악하고 현안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할 군수가 필요하다는 것은 다같이 공감할수 밖에 없다”며 표심의 기준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방희·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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