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올 상반기에 예산 5천192억원을 푼다.
이는 군산시 총 예산 1조3천72억원 중 72%대로, 사상 유례없는 일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창궐로 위축된 경기를 조기 부양하겠다는 시 차원의 강력한 의지로 읽힌다.
군산시는 5일 국소장 및 관과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 신속집행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특히, 이자리에서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제시됐다.
▲신속집행 가능 사업 추경 재편성 ▲소비·투자대상사업 집중관리 ▲10억원 이상 대규모사업 실시간 집행상황 모니터링 ▲책임성 제고를 위한 담당자 실명제 ▲신속집행 가능제도 활용 등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울 때 희망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적극적인 재정 집행이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방역대응 예산을 신속히 집행, 시민의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 해달라”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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