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화제는 작년 9월부터 미디어커뮤니티 ‘어마어마’가 준비했으며 관이나 기관의 후원이나 협력이 없이 뜻을 함께한 지역영화교사들의 자비로 진행하는 영화제다.
5일 저녁 6시 30분에 이장원 감독의 ‘이장원의 단편영화제작기’를 시작으로 개막한다. 이후 3일간 청소년·일반 경쟁부문, 청소년·일반 초청작 총 2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이어 영화제측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준비한 행사 중 감독들과의 대화(GV)와 리셉션, 숙박, 뒤풀이에 이르기까지 부대행사 전부를 취소하고 폐막 시상식도 수상작 발표 후 영상통화를 전송하는 방법 등으로 진행할 것을 밝혔다.
미디어커뮤니티 어마어마 관계자는 “무엇보다 청소년과 시민들의 건강이 우선이라 생각한다”라며 “그러나 작년부터 청소년들이 땀흘리며 만든 영화들을 상영도 못한 채 영화제를 무산할 수 없었기에 영화제는 진행하지만 관련 부대행사는 전부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어마어마 홈페이지(http://www.kyff.or.kr)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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