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화폐 보름만에 가입자수 5천명 돌파
익산지역화폐 보름만에 가입자수 5천명 돌파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20.02.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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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발행한 지역화폐(익산多e로움)가 출시한지 보름만에 회원가입자수 5천명돌파, 발행액 16억 원을 달성했다.

강태순 경제관광국장은 4일 오전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방지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발행한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익산다이로움은 지역내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자영업자의 소득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공동체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익산시장이 발행하고 익산지역 내에서만 사용가능한 지역화폐이다.

‘익산다이로움’은 IC카드형으로 발행돼 별도의 가맹점 모집 없이 카드결제가 가능한 지역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와 같은 대규모 점포나 기업형슈퍼마켓, 유흥업소, 사행성 오락업소, 사업자등록 소재지가 익산시가 아닌 점포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강태순 국장은 “익산시민으로 만 14세 이상 본인 명의 은행계좌 및 스마트폰이 있으면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누구나 익산다이로움 카드 발급이 가능하다”며 “출시 및 명절 이벤트 기간에는 구매금액의 10%, 평상시에는 5%가 즉시 추가적립되며, 인센티브 적용 구매한도는 개인 월 50만원, 연 500만원으로 연말정산시 30% 소득공제 혜택 등이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강태순 경제관광국장은 경영여건 악화 및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태순 국장은 “지역화폐는 지역 내 건전한 소비를 촉진시켜 지역경제를 살리고 든든하게 지탱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실 있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시민과 소상공인이 행복해지는 익산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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