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형석 전북도의원, 학생선수 진로교육지원센터 설립 촉구
진형석 전북도의원, 학생선수 진로교육지원센터 설립 촉구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2.0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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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내 교육현장에서 학생선수 시절 다양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해 새로운 직업을 모색하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학생선수 맞춤형 진로적성검사, 진로상담, 직업체험 등의 진로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하자는 것.

 특히, 학생선수 전담 진로교육지원센터 설립으로 운동을 중도포기한 학생을 위해 학업복귀 프로그램 등의 특별관리 방안까지 운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진형석 전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3일 제369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진로교육지원센터가 설립돼 도내 학생선수들의 정당한 권리를 지키고, 도 학생체육을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의 주장은 학생선수 인생이모작 방안으로 진로·창업·취업 중심 자기개발 프로그램 운영으로, 중도포기 학생선수와 함께 운동선수 은퇴 이후 제2의 삶을 개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자는 뜻이다.

 현재, 도내만 해도 지난 2015년 1,402명이던 학생선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19년 1,655명에 달하고 있지만, 학생선수가 늘어나는 만큼 중도에 포기하는 학생들 역시 증가하고 있어서다.

 진형석 의원은 “본 의원이 조사한 결과, 지난 2015년 초·중·고에 재학중인 학생선수 중도 포기율은 16.3%였으나, 5년이 지난 지난해는 21.5%로 증가했다”면서 “학생선수가 늘어나는 만큼 여러 가지 이유로 중도에 소중한 꿈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점차 늘어가는 상황”이라고 안타까운 목소리를 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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