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활동 총력
정헌율 익산시장,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활동 총력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20.02.0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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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정헌율 시장은 3일 익산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총 동원해 바이러스 유입과 확산을 철저히 차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자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해 정헌율 시장 포함해 17명으로 구성하고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특히, 시는 전라북도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시민들의 자발적 선제적 능동 감시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모든 관련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아울러, 원광대병원과 익산병원 등 선별진료소 2곳과 보건소를 선별안내소로 지정해 운영을 시작했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감시체계도 강화했다.

익산시는 익산역과 국립익산박물관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시설에 열화상 감지기 비치와 취약지역에 손 세정제와 마스크 배부, 익산역과 터미널에 대한 방역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더불어, 원광대, 원광보건대 등과 협의를 통해 유학중인 중국인 학생 입국연기, 학위 수여식 취소, 후베이성 연고자 6명 입국 금지 조치, 대학원생 등 석·박사 수업 인터넷교육으로 전환, 중국을 다녀온 유학생 8명 격리조치와 건상상태 확인, 귀국 시 격리 시설 운영 등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중국인 유학생 귀국 후에는 지속적으로 학교 관계자와 공동 대응하고 확진자 접촉자는 1:1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관리한다.

현재 익산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익산시보건소는 의사환자 2명과 능동감시자 8명 등 총 10명에 대해 하루 2차례 이상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무엇보다 초기대응이 중요한 만큼 행정력을 총동원해 관련 정책을 신속하게 추진하도록 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상황 종료 시까지 중국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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