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백산면 요교마을 정두섭(48세) 씨는 지난 31일 백산면 행정복지센터(면장 박효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100만 원 상당의 라면 50박스를 기탁했다.
정두섭 씨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백미를 기부하고 백산면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내 일처럼 솔선수범 봉사에 나서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정두섭 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를 위해 뜻깊게 쓰였으면 하는 마음에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이웃사랑 실천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효기 백산면장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정두섭 씨에게 감사하다”며 “기탁받은 라면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 후, 관내의 저소득 및 독거노인 가구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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