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시리즈> 인생 2막, 장수군에서 새로운 시작
<귀농귀촌시리즈> 인생 2막, 장수군에서 새로운 시작
  • 장수=송민섭 기자
  • 승인 2020.02.0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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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군의 인구변화는 1966년 최다인구 81,179명에서 2000년 30,051명으로 51,128명 (63.0%) 감소했고, 2019년 현재 22,557명으로 58,622명 (약72.2%) 감소하였다. 또한 고령화도 급격하게 진행되어 고령화율은 2000년 16.8%에서 2019년 31.7%로 초고령 사회(20%)보다 무려 11.7%가 높은 상태로 고령화가 심각한 지역이다.

 이를 위해 장수군은 귀농 귀촌 활성화를 위하여 2019년 9월 27일 조직을 개편하여 일자리경제실에 귀농귀촌팀을 신설했다. 귀농귀촌팀의 주요 업무는 도시민 농촌 유치지원 사업, 귀농귀촌 활성화 사업, 귀농 영농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사업, 귀농인의 집 조성사업, 귀농인 임시거주시설 조성 사업 등이 있다. 지난 1년 동안의 성과를 되돌아 본다.(편집자주)

 

 ■도시민 농촌 유치 지원 사업

 도시민 농촌 유치 지원 사업은 장수군 귀농귀촌 종합 지원 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박람회 참가, 귀농귀촌 교육, 귀농귀촌 문화제, 두레농장 운영 사업들이 있다.

 올해는 국민일보 주관 박람회와 농식품부 주관 박람회에 참석하여 120여명에 대한 상담 및 홍보를 실시했다.

또한 장수로 귀농 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은퇴자 귀농학교, 장수귀농학교 2기수, 여성귀농학교, 청년귀농학교를 운영 하여 8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장수읍 두산리에 230여평 정도 귀농학교 참여자들을 위하여 두레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농장에서 교육생들의 영농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큰 호응을 받았다.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 사업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 사업은 홍보 및 교육,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의 상생화합 및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전라북도 상담홍보전 참가, 도시민 교육 및 상담, 실용교육, 주택 및 농지정보 구축, 멘토컨설팅, 재능기부, 마을리장 교육, 마을환영회, 정책설명회, 동아리 지원 사업을 추진 하였다.

 4월과 10월중에 1박2일로 서울 방배동에서 진행한 도시민 교육 및 상담은 100여명의 참여 큰 호응을 바탕으로 장수를 알리고 홍보하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전라북도 상담홍보전은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서울(6월)-대전(7월)-광주(9월)-서울(10월)로 이어지는 행사를 진행하여 귀농귀촌 정책을 홍보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하였으며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장수군에 대한 이해 등 농촌 정착을 위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생활에 필요한 실용기술 교육을 귀농·귀촌인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 5월에서 8월까지 실시하였다. 실용기술 교육은 천연염색과 생활옹기를 만드는 교육으로 수료자는 21명으로 지역민과 융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귀농·귀촌인이 가장 필요로 하는 주택 및 농지정보를 35건 제공함으로써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였으며, 지역민과의 갈등 및 영농정보 제공 등을 위한 멘토 14명이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지도하고 조언해 주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재능과 끼가 있는 귀농·귀촌인이 벽화그리기, 장수사진 찍어드리기 등의 재능을 기부하여 지역사회에 봉사하여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올해 처음으로 지역의 리더인 마을이장들에게 귀농귀촌 정책 교육 및 갈등 상담 교육을 7회 실시했다. 마을에 귀농 귀촌한 사람들의 재능을 활용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서로 소통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었다.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정책사업 설명회 및 간담회를 읍·면별로 7회 실시해 그들의 애로점을 듣고 조기 정착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의 취미, 문화 활동을 통한 화합과 어울림을 위한 동아리 5개소를 지원하였다. 지원 동아리 활동으로는 인문학, 천연비누 만들기, 블로그 홍보, 독서모임, 통기타 교실들로 86명이 활동하고 있다.

 ■귀농·귀촌 지원 사업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농업창업 및 주거공간 마련을 위한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사업을 19명에 3,096백만원 지원했다.

 또한 빈집 리모델링, 보일러 교체 등이 가능한 농가주택 수리비를 5명에 25백만원 지원하여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하였으며 귀농인의 집 13개소를 운영하여 귀농·귀촌 희망자가 일정기간 동안 영농기술을 배우고 농촌체험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귀농인 임시거주시설 및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조성

 귀농인들이 농업기반 및 농촌에 거주할 집을 마련하기 전에 가족단위로 농촌에 체류하면서 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조성하고 있는 귀농인 임시거주시설을 2020년 착공 완공할 예정이다. 임시거주시설에는 단독주택 4동과 게스트하우스 1동, 농업용창고 1동이 신축되며 단독주택(10평 4실, 20평 6실)은 2021년 3월정도 입주자를 공모로 선정할 예정이다. 특교세를 지원받은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는 2020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할 계획이다.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에는 농특산물판매장, 사무실, 회의실을 지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민들과의 소통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2020년 귀농귀촌 지원 사업 안내

 2020년에는 귀농·귀촌인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하여 농가주택 수리비를 천만원으로 상향 지원하고 주택을 신축할 경우 설계비를 백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2가구이상 귀농·귀촌을 할 경우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지원하여 도시민의 농촌 유입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장수=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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