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 신임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장 신년설계
권혁 신임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장 신년설계
  • 장정철 기자
  • 승인 2020.02.0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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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권혁 본부장이 도로공사 본부장으로 취임하셨는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난해 말 권혁 본부장이 도로공사 본부장으로 취임하셨는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지난 2012년에 설립되어 공사 내 타 지역본부에 비해 역사가 그리 길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수 전국 최저를 달성했고, 직원들의 청렴도 또한 지역본부 중 1위를 했습니다.

전북 출신인 저로서는 짧은 역사에도 우수한 성과를 이룬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장으로 근무하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020년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의 중점 추진사항은 어떤 것들인지?

=고속도로를 관리하는 주체로서 무엇보다 국민과의 최우선 약속인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과학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교통사고를 더욱 줄이고 재난관리 체계를 철저히 갖춰 비상상황에 완벽히 대처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안전확보에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고객 안전은 물론 협력업체와의 소통과 협력으로 작업장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하여 안전사고 없는 전북본부를 만들 것입니다.

아울러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 강화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도로공사 전북본부는 공공기관으로는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전주수목원을 비롯해 ITS팀과 기계화팀 등 다른 기업들과는 차별화 되는 다양한 자산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원과 역량을 잘 활용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019년 고속도로 사망자 수가 획기적으로 감소했는데 이와 관련해서 올해의 계획은?

=작년 한해 전북 관내 고속도로 사망자 수는 총 11명으로 2018년 22명 대비 50%가 감소하여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를 위해 교통사고 사고원인 분석을 통해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인 화물차 사고와 졸음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휴게시설 내 화물차 운전자 휴식공간인 “ex-화물차 라운지” 설치, 고객용 노래방 시설을 가미한 “졸음퇴치존”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호남고속도로 전주IC~삼례IC 구간 교량전면개량을 통한 안전성 확보 등의 노력에 따른 결과입니다.

최근에는 민자 고속도로에서 살얼음(Black ice)사고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면서 고속도로에서의 재난대응 역량이 다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이에 우리 전북본부는 고속도로 살얼음 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 추진과 재난상황시 이동통신망과 GPS를 활용한 구난차량의 신속한 현장 도착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대형 복합 재난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나아가 화물차 운전자 휴식공간 및 졸음쉼터 설치 개선 등 지속적인 고객 편의시설 설치를 통해 2020년을 우리지역“고속도로 사망사고 ZERO 달성”원년의 해로 만들 것입니다.

▲전북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사업이 있으시다면?

=현재 서해안 고속도로 군산휴게소와 고창휴게소 간 이격거리가 멀어 고속도로 이용고객들의 불편이 있는데, 올해 상반기 공사 발주를 거쳐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부안(서울방향, 목포방향) 휴게소가 신축될 계획입니다.

고객들의 편의 향상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전북지역 공공기관과 대학생들간의 JOB 멘토링 프로그램 추진과 우리지역 고속도로 휴게소 청년창업 매장 확대를 통해 지역인재 발굴은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에 활력소가 될 것입니다.

반월동에 소재한 한국도로공사 전주 수목원은 공기업에서 운영하는 유일한 비영리 수목원입니다. 현재 약 5만평의 부지에 3,7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을 보유하고 있고, 작년 한해 약 7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가셨습니다.

저희 공사는 매년 이곳에서 봄바람 페스티벌, 정원박람회 등 여러 문화행사를 정례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전주시민은 물론 전북 도민들에게 치유, 문화,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고속도로 이용객과 전북도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난해 우리 공사는 창립 50주년을 맞았습니다.

올해는 경부고속도로 개통 50주년이 되는 매우 뜻 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이제는 기본에서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을 최고 가치로 최상의 서비스와 사고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고속도로 이용의 최우선은 첫째도, 둘째도 안전입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시는 국민여러분 모두 항상 안전운전하시고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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