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완주경찰·우석대, 신종코로나 감염증 대응 협의체 가동
완주군·완주경찰·우석대, 신종코로나 감염증 대응 협의체 가동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20.01.3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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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과 완주경찰서, 우석대학교, 완주군보건소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상호 협력 대응에 적극 나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완주군은 30일 우석대학 본관 2층 총장 집무실에서 군과 완주군보건소, 우석대, 완주경찰서 등이 참석하는 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첫 회의에는 박성일 군수와 서지은 우석대 총장 직무대행, 최규운 완주경찰서장, 최순례 완주군보건소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완주군 등은 이날 협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차단과 방역 등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 대처해 나아가기로 했다. 완주군은 특히 신종 감염증 예방을 위한 중국 유학생 관련 대응 협의에서 대학 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국내에서도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 체제를 구축하고 철저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지은 우석대 총장 직무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대응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협의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대응을 위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실무진 회의를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다.

 완주군은 이날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선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13개 읍·면에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등 각종 행사를 가급적 자제해 달라고 시달했다.

 완주군은 다중이 모이는 군 행사도 최대한 자제하거나 아예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정철우 부군수를 반장으로 하는 대책반의 비상대책 회의도 매일 개최하기로 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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