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당당한 목소리 “안녕하세요 이야기 좀 하겠습니다”
청소년들의 당당한 목소리 “안녕하세요 이야기 좀 하겠습니다”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0.01.2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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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들에게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들은 ‘너 꿈이 뭐니’, ‘학교에서 몇 등 정도해’ 등이 있다. 청소년들이 이에 대한 말한다고 해서 이들이 그 질문에 대해 껄끄러움을 잊을 수 없다. 군산 청소년 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의 ‘눈맞춤작가단’이 쓴 ‘안녕하세요 이야기 좀 하겠습니다(도서출판 진포·5,000원)’는 청소년들이 세상이 묻지 않은 질문에 대해 스스로 대답했다. 하여 어른들이 의미 없는 질문대신 청소년과 이 책을 통해 서로 알기를 바라고 있다.

 청소년들이 말하는 이 대답들은 어려운 수업이 어떻게 좋아졌는가, 수학여행에서 본 제주 바다, 살고 있는 마을, 달에게 소원을 비는 모습들이 쉽게 적혀 있다. 이 쉬움은 어려운 단어와 구체적인 도덕적 목적을 가진 글보다 재미있다.

 ‘좋아함’, ‘간절함’ ,‘여행’, ‘우리동네’ 4개의 테마로 작가단이 직접 찍은 사진들과 글이 함께 수록돼 있으며 군산의 소소한 풍경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한편 눈맞춤작가단은 두진휘, 정희온, 박세연, 두하은, 김소연, 구민정, 정다빈, 홍혜윤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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