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선거구별 총선 주요 변수·관심사항은?
전북지역 선거구별 총선 주요 변수·관심사항은?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1.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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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를 지나면서 4.15 국회의원 선거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각 후보와 정당들이 판세를 가늠하고 있는 가운데 선거구별로 주요 변수가 회자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과 연계되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높아 민주당 후보가 우세하다는 여론이 높은 가운데 선거구별로 변수가 작용할 전망이다.

전주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의 여성의무공천 적용 여부가 관심사다. 민주당은 지역구에서 여성 30%를 의무공천하기로 함에따라 전북에서 유일한 여성 예비후보인 김금옥 후보의 낙점여부가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김윤덕 전 국회의원이 전국 최대의 권리당원을 확보하며 김금옥 예비후보와의 경선을 벼르고 있는 지역이다.

전주을 선거구는 민주당 최형재·이상직 예비후보의 경선 결과와 새로운보수당 정운천 의원의 앞으로 진로가 변수이다. 최형재·이상직 예비후보는 경선 리턴매치 성공을 다짐하며 혈전을 준비중이다. 또 정운천 의원은 새보당과 자유한국당의 통합이 여의치않을 경우 전북 정서상 무소속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병은 민주평화당 정동영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의 리턴매치 자체가 핫한 이슈이다.

 군산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출마여부가 가장 관심이 끄는 대목이다. 김의겸 전 대변인에 대한 민주당의 후보적격 심사가 계속되면서 최종결론이 주목받고 있다. 심사 결과에 따라 지역 선거 판도는 달라질게 불을 보듯하다는 분석이다.

 익산갑은 관록의 이춘석 국회의원과 신인 김수흥 전 국회 사무차장의 민주당 경선이 이목을 끌 전망이며 익산을은 4선에 도전하는 민주평화당 조배숙 국회의원과 한병도 전 청와대 수석의 본선 성사여부와 성사때 승부 결과가 이슈이다는 분석이다.

 정읍·고창은 대안신당 유성엽 의원의 4선가도 성패와 윤준병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의 성공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남원·임실·순창은 민주당 경선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박희승 전 지역위원장과 이강래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경선이 접전을 하고 있어 선거 분위기는 날이 갈수록 달아 오르고 있다.

 김제·부안은 김춘진 전 국회의원과 국회의원 배지에 첫 도전하는 이원택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의 경선 결과가 가장 뜨겁게 회자되고 있다. 두 예비후보의 경쟁은 지난 지방선거와 연계시켜 보는 관점이 지배적이라 도내 대부분의 여론층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완주·진안·무주·장수는 지역주의가 어떻게 작용할지가 관건인 지역이다. 수십년간 국회의원을 배출하지못한 완주지역에서 이번에는 꼭 국회의원을 배출한다는 여론이 작용 민주당 경선과 본선에서의 결과가 관심꺼리로 떠오른다. 진안출신 안호영 의원과 완주출신 유희태 예비후보의 민주당 경선 결과이며 또 다른 하나는 본선에서의 민주평화당 임정엽 예비후보 등과의 경쟁에서 누가 배지를 거머쥐느냐 등이 관건이다.

 한편 현재까지 1명의 예비후보도 등록을 안한 자유한국당 전북도당의 앞으로 행보와 도내 전 지역구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국가혁명배당금당의 경쟁력, 정의당의 당 지지율 등이 주요 관심사항으로 유권자들에게 회자될 전망이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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