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민의 건강은 물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순창군체육회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민선 제1대 양영수 순창군체육회장이 28일 순창읍에 있는 A 예식장에서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한 전북지역 체육회장과 관내 기관·단체장, 체육인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했다. 또 취임식에 앞서 체육회 부회장과 이사 등 45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제1차 이사회도 진행됐다.
취임사를 통해 양 회장은 “그동안 황숙주 순창군수께서 이끌어 온 순창군체육회를 초대 민선 회장으로서 앞으로 3년 동안 이끌어 가게 되어 많은 책임감이 든다”며 “그동안 체육회를 잘 이끌어 오신 황 군수님의 노고를 잊지 않고 초대 민선 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이 취임식에 참석한 황숙주 군수도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장이 겸직하던 체육회가 민선으로 이전되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전제한 후 “초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양영수 회장이 순창군체육회를 잘 이끌어 주실 것으로 믿으며 체육회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초대 민선 체육회장 선출은 지방자치단체장 및 의원의 ‘체육회장 겸직’을 금지하는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지난해 1월 공포됨에 따라 같은 해 12월28일 순창군체육회장 선거를 실시한 것에 따른 것이다.
순창=우기홍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