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청사에 자리 잡은 CCTV 통합관제센터가 지난 한 해 동안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군민들의 생활안전 강화에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통합관제센터는 현재 모두 390여대의 CCTV를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해 운영분석을 통해 교통사고 105건과 절도 17건, 재물손괴 8건 등 각종 사건 및 사고 해결에 큰 역할을 했다.
군이 밝힌 주요 사례는 지난해 3월 밤 8시께 훈몽재 옆에서 큰 불꽃이 보여 119에 신고로 초기 진압에 성공한 바 있다. 또 같은 해 5월에는 순창버스터미널에서 거동이 불편해 보이는 할아버지가 입에서 피를 흘리고 쓰러져 곧바로 119에 신고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밖에도 10월에는 밤 11시께 순창읍 중앙도로에서 한 남성이 교통시설물 분리대를 빼내는 모습을 관제해 112에 신고해 조치하는 등 수많은 사건이나 사고 해결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순창군 최충호 정보통신계장은 “앞으로도 통합관제센터는 24시간 실시간 관제를 통해 범죄 예방과 사건 및 사고 발생 때 신속한 대응으로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순창 만들기에 최우선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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