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방역으로 우한 폐렴 차단해야
철저한 방역으로 우한 폐렴 차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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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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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19일 중국에서 발생한 우한 폐렴환자가 국내에서 확진자가 발견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군산항에서 중국~석도간 운항하는 뱃편을 통해 하루 500여 명의 중국인 관광객등이 드나들고 있어 군산지역은 초 비상사태다. 더구나 설을 앞두고 민족 대이동 기간을 맞아 방역당국은 초 긴장상태다. 질병관리본부 국립군산검역소에서는 열 화상 카메라 3대 등 특수장비를 설치하고 입항자에 대한 정밀검사를 하고있다. 중국에서는 우한 폐렴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폐렴 빌원지인 후베이성 후한에서 200여 명 이상 확진판정을 받았고 중국 전체만 해도 400여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다 사망자가 6명으로 확인되고 있다. 위중환자도 훨씬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우한 폐렴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상향.국내 감염차단에 부심하고 있다. 우한 폐렴은 사스와 같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신종 바이러스라고 한다. 우한 폐렴환자가 발생한 지난 해 말 초기만 해도 사람 간의 전염 가능성은 매우 낮아 확산 가능성은 극히 제한적일 것이라는 낙관적 분석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지난 11일 첫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잇달아 사망자가 나오고 현재 미국 등 해외에서 확진자가 속속 확인 되면서 사태가 매우 급박해 진 것이다.

 또 사람 간 전염 됨에따라 과거 사스나 메르스 공포가 되살아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크다. 영국 전염병 분석 연구 팀은 우한 폐렴 감염자가 수천여 명에 이를 수 있다고 우려의 전망도 하고 있다. 그럼에도 현재 치료 백신이 없어 철저한 방역대책만이 최상이다. 더구나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春節)기간이다.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 관광객이 몰려 들것이다. 하루 500여 명의 중국 관광객, 소상인 등이 드나드는 군산항은 철롱같은 방역이 요구되는 이유다. 정부와는 물론 전북도 방역당국 등과 군산은 더욱 긴밀한 공조 방역 으로 우한 폐렴 감염을 차단해야 한다. 물론 개인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야한다. 이런 때 방역에 실패하면 사스사태 못지않은 큰 화를 부를 수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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