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지사면 성금 기탁과 선물 보따리 줄이어
임실 지사면 성금 기탁과 선물 보따리 줄이어
  • 임실=박영기 기자
  • 승인 2020.01.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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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지사면은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이웃돕기 성금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전) 지사우체국장(손영선)이 현금 100만원, 남원 구보다 지점장인 (이현정)씨가 현금 30만원을 기탁했다.

21일에는 지사면 청년회(회장 이석룡)도 면사무소를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행복보장협의체에 현금 50만원을 기탁했다.

기부 받은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사면내 복지사각지대 및 위기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석룡 청년회장은 “어렵게 생활하는 저소득 가정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지역주민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지사면 청년회는 2015년에 결성되어 해마다 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어려운 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관내 경로당에 손수 준비한 재료를 가지고 붕어빵을 직접 구워 어르신들에게 대접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사면 행복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박주진, 민간위원장 조완열)도 22일 지정기탁금으로 마련된 후원물품 행복보따리를 각 가정에 전달했다.

행복보따리는 과일, 커피, 밀가루, 식용유, 간장, 설탕 등 다양한 식재료로 구성됐으며 정성껏 포장해 대상자의 집을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명절인사를 드리는 등 안부도 살폈다.

조완열 위원장은 “정성으로 준비한 행복보따리를 통해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한 나날을 보내길 바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한 지사면 만들기에 협의체가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지사면장을 비롯한 지사면사무소 직원들은 관내 21개소 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에게 설맞이 세배를 하며, 어르신 건강을 기원 드리고 군에서 지급한 위문품인 쌀과 임실사랑상품권을 직접 전달했다.

박주진 면장은 “정성껏 행복보따리를 전달해준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을 비롯한 지역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다복한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준 지사면 청년회를 비롯한 기부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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