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전북고객본부 역할 축소안된다
KT전북고객본부 역할 축소안된다
  • 장정철 기자
  • 승인 2020.01.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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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의 조직개편과 관련,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이선홍)는 KT전북고객본부의 역할축소와 광주의 호남광역본부(가칭)로의 흡수 통합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전북지역 상공인들은 21일 성명을 통해 “KT가 경영효율화를 이유로 11개 지역본부를 6개 광역본부로 통합하고 전북고객본부의 주요한 기능을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호남광역본부에서 관할하게 되면서 전북고객본부의 독자적인 예산집행과 인사권한, 지역소통사업 추진 등의 기능이 축소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 “KT는 현재 민간기업으로 전환되었지만 다른 통신기업에 비해 공적인 기능을 수행해온 만큼 국민의 편의를 최고의 가치로 생각해야 한다”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KT 전북고객본부의 역할을 축소하는 것은 국가균형발전을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현 정부의 정책 방향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특히 “대도시 위주로 기관이 통폐합 될 경우 지방 중소도시들은 인구유출 심화와 저출산 고령화로 점차 경쟁력을 잃어갈 것이며, 결국에는 소멸 위기에 봉착하게 될 것이다”고 우려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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