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드론촬영으로 도시개발 역사 영상기록으로
전주시, 드론촬영으로 도시개발 역사 영상기록으로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01.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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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도시 개발의 역사를 영상 기록으로 남겨 후대에 전달키로 했다. 

드론산업의 종주 도시답게 드론 촬영을 통해 전주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건설사업의 계획부터 완료 단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생생한 영상 기록물로 보존키로 한 것이다.

19일 전주는 “도시개발 사업과 도로, 하천, 공공건축물 등 지역 내 건설사업을 대상으로 계획 구상·수립과 설계 단계부터 최종 완공까지를 드론으로 촬영해 고해상도 영상 기록물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에서 이뤄지는 크고 작은 건설사업의 추진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해 ‘전주시 공간정보시스템’에 등록, 변화하는 전주의 모습을 체계적으로 기록·보존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먼저 건설사업 중 기록보존 대상사업을 선정한 뒤 매월 4회 가량 단계별 진행 상황을 드론영상으로 촬영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효율적인 드론영상 기록물 관리를 위해 전주시 공간정보시스템과 연계한 드론영상 관리시스템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주시는 도시의 변화상과 공공건축물 등 주요 사업 현장에 대한 변화된 모습을 영상 기록으로 남김으로써 전주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한 눈에 살피고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소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배희곤 생태도시계획과장은 “다양한 건설사업의 진행별 영상 기록물화는 공간정보에 시간 흐름을 더해 전주의 역사를 기록 보존하는 것이다”며 “다양한 드론영상을 사업부서에 빠르게 제공함으로써 활용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미래에는 전주가 성장해 온 모습을 한 눈에 살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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