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익산박물관 인근 횡단보도 교통사고 위험 노출
국립익산박물관 인근 횡단보도 교통사고 위험 노출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20.01.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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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개관한 국립익산박물관 앞 횡단보도가 보행자를 위한 인도가 설치돼 있지 않아 교통약자들이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 익산=문일철 기자

국립익산박물관이 시민들의 염원으로 지난 10일 전격 개관하며 개관 당일과 지난 주말 3만여 명이 이곳을 찾았다.

국립익산박물관이 지난주 개관했지만 박물관 인근에 설치된 횡단보도가 인도와 연결이 되지 않아 이곳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지난 17일 익산시 금마면 국립익산박물관.

국립익산박물관 개관을 맞아 임시로 마련된 주차장에서 국립익산박물관으로 가기 위해서는 최근 설치된 신호등과 횡단보도를 이용해야 하지만 횡단보도와 인도가 연결 되지 않아 횡단보도와 연결된 화단을 가로질러 가거나 다른 입구까지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다.

이뿐만이 아니라 횡단보도는 설치하고 보행자를 위한 인도는 설치돼 있지 않아 노약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에게는 안전한 이동 경로가 없어 교통약자들이 차도로 내몰려 안전사고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

이처럼 주먹구구식 행정으로 설치한 횡단보도가 국립익산박물관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하루빨리 개선이 시급하다.

이곳을 찾은 시민 김모(54, 마동) 씨는 “이 횡단보도는 누구를 위해 설치한 것인지 매우 궁금하다”며 “익산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국립익산박물관 인근에 설치된 횡단보도가 지금까지 인도와 연결이 안된 것을 보고 시민으로서 익산시의 행정에 매우 실망스럽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익산시 관계자는 “빠른 시일내에 확인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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