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태권도 동계 훈련지로 각광
무주군이 태권도 동계 훈련지로 각광
  • 장수=송민섭 기자
  • 승인 2020.01.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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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이 태권도 동계 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17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초·중·고등·대학교 등 55개교 태권도 선수와 지도자 등 920명이 무주군에 머무르며 훈련을 진행한다.

 훈련은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되며 17일부터 19일까지는 초·중학교 선수들이 기초체력은 물론, 이미지 트레이닝 훈련과 인성교육, 그리고 팀 대항 평가전을 통한 전술 훈련을 실시했으며 20일부터 22일까지는 고등·대학부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무주군에는 지난해에도 21개 고등·대학교 선수 437명이 찾아와 동계 합동 훈련을 실시한 바 있으며 2018년에는 17개 중·고등학교 선수 339명, 2017년에는 23개 중학교 선수 271명이 무주군 훈련에 참여했다.

 올해 훈련은 6일간 진행이 될 예정으로 선수단이 숙식(숙박, 식사, 간식, 유류비 등)을 통해 무주군에 안길 경제효과는 1억 2천여만 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선수들은 “다른 학교 선수들, 그리고 상급학교 선배들과 훈련을 하니까 우리끼리 할 때보다 긴장감도 생기고 또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도 생기는 것 같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해서 실력도, 마음가짐도 훨씬 나아질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을 주관하고 있는 무주중학교 학교태권도 선수부의 송명훈 코치는 “무주가 태권도성지라는 인식과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이 선수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것 같다”며 “이번 동계훈련도 선수 각자, 학교마다의 목표치를 이루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선수단을 격려한 황인홍 군수는 “어린 선수들이 무주에 머물며 훈련도 하고 주변을 다니게 되면서 지역 활성화에도 상당부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며 “어린 선수들인 만큼 훈련이 안전하게 진행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고 또 앞으로도 훈련지로 무주가 꼽힐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고 기반을 닦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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