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청장 조용식)은 도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특별교통관리를 추진한다.
16일 전북경찰청은 “올해 설 연휴는 지난해보다 하루가 짧아 교통량이 집중돼 지정체 차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교통소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우선 오는 18∼22일에는 전통시장 주변 및 대형마트, 터미널 등 혼잡 장소를 대상으로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되는 23일부터 27일까지는 경찰서별로 교통상황실을 운영하고 고속도로와 국도 등 귀성·귀경길 교통 지정체 상황 관리에 나선다.
특히 전북경찰은 설 연휴 기간 교통·지역 경찰, 상설중대 등 417명을 배치하고 순찰차와 경찰 오토바이, 헬기 등 153대를 투입해 교통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고속도로에는 경찰 헬기와 드론, 암행순찰차를 투입해 갓길통행 등 얌체 운전자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공원묘지와 대형마트, 전통시장, 역·터미널 주변에도 교통경찰관을 배치해 교차로 꼬리물기와 끼어들기 등 교통법규 위반도 차단할 계획이다.
이석현 전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모두가 즐겁고 안전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설 연휴 기간 특별교통근무에 나설 계획이다”며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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