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 지역경제 활력
순창군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 지역경제 활력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1.16 16:1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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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동계 전지훈련팀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활력소가 되고 있다. 사진은 황숙주 순창군수가 전지훈련팀을 격려하는 모습.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스포츠마케팅의 하나로 동계 전지훈련팀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는 평이다.

 군에 따르면 새해 들어 유소년 야구의 최강팀으로 꼽히는 서울 성북구 유소년야구단을 비롯한 전국의 야구단 소 300여 명이 전지훈련차 순창을 찾았다. 이들은 적게는 7일, 많게는 30일 동안 순창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겨울철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특히 지난 4일 전국초등학교 테니스 스토브리그와 전국 중학교 테니스 스토브리그 대회를 개최해 25개팀에 200여명이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불꽃 튀는 열전을 펼쳤다. 이처럼 동계 전지훈련이나 스포츠대회가 순창에서 열리는 배경은 최근 준공한 팔덕 다용도보조구장과 전천후 실내 다목적구장 등 스포츠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넉넉하고 따뜻한 지역 민심은 물론 맛깔스런 음식, 깨끗하고 위생적인 숙박시설도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체력강화와 전술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선수단 관계자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순창군 스포츠마케팅계에서도 순창에서 전지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어린 선수들을 위해 따뜻한 어묵탕을 제공하는 등 감성마케팅에 나섰다. 더욱이 군의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에 따른 선수단들은 숙박과 식사, 간식비 등을 오롯이 순창에서 지출하고 있어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매우 커 굴뚝 없는 산업으로 불리는 스포츠마케팅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순창군 최형구 체육진흥사업소장은 “순창은 어느 곳보다도 스포츠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전지훈련지역으로 선호하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스포츠마케팅이 지역의 효자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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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2020-01-18 16:15:43
사진 속의 김포시유소년야구단 학부모입니다. 32일 간의 전지훈련을 위해 순창공설운동장 안팎으로 각종 편의를 제공해주신 순창군 체육진흥사업소에 감사드립니다. 특히 바쁜 일정 가운데 직접 오셔서 선수들에게 격려해주신 황숙주 순창군수님께 감사드립니다.
김영진 2020-01-18 16:10:47
사진속의 주인공들은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소속
전통의 강호 "최강 김포시유소년 야구단" 입니다.
감독과 코칭스텝을 포함하여 30여명의 선수단은
오늘도 추위를 이겨내며 강훈련 중이랍니다.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순창군체육진흥회에
대단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