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초등학교 예비소집 불참자 중 소재 파악이 안 된 아동은 총 31명으로 파악됐다. 전북도교육청은 이 아동들을 대상으로 경찰에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1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초등학교 예비소집을 실시한 결과 전체 취학대상자 1만4천977명 가운데 833명(5.6%)이 참석하지 않았다. 이 중 802명은 해외거주 및 다른 학교 전학예정자 등으로 소재 확인이 됐으나 나머지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해당 학교는 주민자치센터와 함께 보호자의 연락처 및 실제 거주지를 파악해 유선연락, 현장방문 등으로 안전 여부를 파악할 계획이다.
부모 등 보호자와 연락이 되지 않는 아동에 대해서는 출입국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소재 파악은 단지 해외에 출국한 사실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동의 안전여부까지 확인이 돼야 한다”며 “보호자와 연락이 닿을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 단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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