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신성장·주력산업 2천600억 투입 경쟁력 강화
전북도, 신성장·주력산업 2천600억 투입 경쟁력 강화
  • 김영호 기자
  • 승인 2020.01.1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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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가 14일 신산업 육성 및 주력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올해 주요 업무계획으로 기술 자립화 등 4대 정책목표와 8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도가 제시한 올해 4대 정책목표는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 및 연구개발 역량 강화,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주력산업 체질 개선, 탄소 융복합산업의 전략범위 확장을 통한 상용화 촉진, 신재생에너지 발전토대 강화로 산업선점 가속화 등이다.

 도에 따르면 기술 자립화를 위한 고탄성 탄소섬유 제조 및 첨가제 기술개발(2020~2022년 130억원), 새만금 신재생에너지산업 전문인력양성(2020~2023, 115억원, 연간 300명) 등에 총사업비 2,672억원(국비 1,297억 포함)을 투입한다.

 도는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기 위해 연구개발특구 연구소기업 설립(20개) 및 첨단기술기업 지정(5개), 전북테크비즈센터 건립(2019~2021년, 348억원), 특구 네트워크 확충 및 기술금융 연계 강화(펀드 조성 1,234억원)를 추진한다.

 주력산업 체질 개선을 위해 규제자유특구지정 친환경 자동차 기술개발 추진(2020~2023년, 327억원),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2020~2024년, 1,621억원), 부품기업 판로확대를 위한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조성(2020~2022년, 1,200억원)에 나선다.

 탄소산업 기술 자립화를 위해 고탄성 탄소섬유 제조 및 첨가제 기술개발(2020~2022년, 130억원), 민간항공기 객실경량 복합재 좌석 개발(2020~2023년, 43억원)을 비롯해 탄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활용한 탄소기업 10개사도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토대를 강화하고자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구축(2019~2022년, 200억원), 해상풍력산업지원센터 구축(2020~2024년, 370억원, 연간 410명), 새만금 신재생에너지산업 전문인력양성(2020~2023년, 115억원, 연간 300명) 등을 추진한다.

 전병순 혁신성장정책국장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등의 기반을 발판 삼아 세계 최고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연구기관, 인력양성 인프라 유치 등 산학연 집적화와 신성장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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