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13일 인준 표결 가닥…통과 유력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13일 인준 표결 가닥…통과 유력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20.01.1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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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에서 정세균 후보자 / 연합뉴스 제공
인사청문회에서 정세균 후보자 / 연합뉴스 제공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표결이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사실상 13일(오늘) 국회 본회의 직권상정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민주당은 ‘4+1 공조’를 통해 인준 표결 문턱을 넘어선다는 방침이어서 통과가 유력한 상태다.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정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10일 파행 속에 사실상 활동을 종료딘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사실상 인준 비협조 입장을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

 청문특위의 활동 시한은 ‘임명동의안 본회의 의결 시까지’다.

 청문특위는 지난 7∼8일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으나, 적격성 및 추가 검증 여부를 둘러싼 여야 간 입장 차로 현재까지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13일 본회의에서 정 후보자 인준안을 표결에 부치겠다는 입장이다. 이해찬 대표는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13일 (형사소송법을) 국무총리 인준안과 함께 표결할 예정”이라며 “그 이후 검찰청법과 유치원3법도 조속히 처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정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시작된 1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정 후보자의 총리 적합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적합하다’는 응답은 42%, ‘적합하지 않다’는 응답은 25%로 나타났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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