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중국 최대 역사 고도인 서안인민정부 서안박물원 당서기와 중국고도학회 회장 일행을 초청해 학술 교류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서안시의 방문은 지난해 11월 정헌율 시장 등 익산시 방문단이 韓·中 고도의 학술연구 및 상호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서안시인민정부, 서안박물원, 중국고도학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올해 1월 국립익산박물관 개관식에 맞춰 관계자 초청을 제안함에 따라 성사됐다.
서안시 방문단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익산시-서안시 학술교류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시작으로 국립익산박물관 개관식 참석, 세계유산 미륵사지, 백제왕궁과 보석박물관 등을 답사했다.
익산시는 이번 서안시 방문단의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 간 학술교류 협력을 위한 자매결연 실무 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10월경 중국고도학회, 서안시 관계자를 초청해 한중 고도 교류를 위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양 도시의 왕도문화 비교연구 및 발전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정헌율 시장은 “서안시의 익산방문은 익산을 세계적인 역사 문화 도시로 조성하는데 중요한 출발점 될 것이다”며“세계적인 역사 고도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익산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세계유산도시로서 국제적인 위상 강화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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