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근대박물관 근대 문화·역사 중심도시 군산시 트레이드 마크로 우뚝
군산 근대박물관 근대 문화·역사 중심도시 군산시 트레이드 마크로 우뚝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1.1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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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이 근대 문화·역사 중심도시 군산시 트레이드 마크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이곳 관람객이 95만명으로 집계돼 명실상부한 군산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경기 불황 여파로 전국 관광지가 고전한 상황에서 일군 결실이란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근대역사박물관은 지하 1층·지상 4층에 연면적 4천248㎡ 규모로 지난 2011년 개관했다.  

해양물류 역사관, 근대생활관, 어린이 체험관 등을 통해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시대별 2만7천여점의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근대생활관은 1930년대 11개 건물을 주제별로 재현해 당시의 시대상을 느낄 수 있다.

진포해양테마공원, 옛 조선은행, 옛 18은행 등 8개 근대 문화재 및 관광자원을 하나의 테마로 엮어 운영중이다.

 박물관이 단 시일 내 이같은 성과를 거둔 데는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박물관은 전시장을 연계한 스탬프 투어 및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어린이 및 학생들의 수학여행지, 가족단위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박물관 벨트화 지역 내에서 펼친 기획전 및 특별전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민요 및 판소리, 사물놀이, 버스킹, 인형극, 연극 공연 등 연 300여회 이상 개최되는 문화공연은 박물관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와 함께 외지 방문객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도 일조했다.

 박물관을 다녀간 방문객이 입장권을 제출할 시 가맹점 등록업체에서 판매금액(현금10%, 카드7%)을 할인 받을 수 있는 BUY 가맹점 제도를 운영중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전국 최고의 근대문화유산을 지닌 강점을 살려 근대역사박물관을 거점으로 관광산업화에 노력함으로써 자립도시 군산건설을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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