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풍물시동인회 ‘사람이 한그루 나무라는 말’ 출간
전주풍물시동인회 ‘사람이 한그루 나무라는 말’ 출간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0.01.0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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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풍물시동인회의 제 28회 사화집 ‘사람이 한그루 나무라는 말(신아출판사·1만원)’은 다양한 시상을 고민한 흔적들이 배어 있다.

 김남곤, 김영, 문금옥, 박영택, 박철영, 소재호, 신해식, 심옥남, 우미자, 유인실, 이동희, 이문희, 장욱, 정군수, 조기호, 조미애, 조정희, 조춘식, 진동규, 최만산, 김기찬 시인들의 시들은 자연과 일상에서 ‘눈 감으면 떠오르는 어느 순간’에 대해 고심했다.

 이문희 시인은 여는 글로 “상처에서 시인은 여러번 피어난다. 여전히 실패하는 자이므로 실패를 부그러워하지 않는다. 시는 나와 당신에게 도무지 견딜 수 없는 시간들을 견디게 하는 힘이고 삶을 사랑하고 살아있다는 걸 현현히 증명하는 순례의 시간이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전주풍물시동인회는 소재호, 이동희, 정희수, 진동규 등 4인이 1987년 9월에 첫 모임을 갖고 ‘작품보다 인간을, 인가보다 삶을, 삶보다 더 소중한 거시기를 추구하자’라며 시작했다. 현재 총 32회를 맞았으며 등록된 시인은 21명이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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