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소방서(서장 윤병헌)가 지난해 발생한 구조·구급 통계자료를 분석해 ‘김제소방서 구조·구급의 하루’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통계자료에 따르면 구조출동은 하루에 7건, 구급출동은 하루에 22건을 출동한 것으로 동일 환경 타 시·군보다 김제시가 여전히 구조·구급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구조 출동 건수는 2,553건으로 전년 대비 13.7% 증가했고 구조건수는 17.4% 증가한 2,110건, 구조인원은 64.4% 증가한 268명을 구조했으며, 구급 출동 건수는 8,110건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 구급 이송인원은 4,969명으로 전년보다 134명(2.6%)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 구조건수를 분석하면 교통사고 602건(28.53%), 벌집 제거 397건(18.81%), 동물포획 344건(16.3%) 순으로 나타났고, 특히 교통사고 출동의 경우 구급대와 공동대응 현장활동이 늘어나면서 건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환자 발생 유형별 구급활동 현황은 급성질환자 등 질병 3221건(39.7%)으로 가장 높고, 사고 부상 929건(11.5%), 교통사고 681건(8.4%) 순으로 나타나는데 도농복합도시인 김제시 노인인구의 꾸준한 증가로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도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윤병헌 서장은 “지난해 통계자료를 면밀히 분석해, 고품질의 구조·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종 훈련 등 안전대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제=조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