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가볍게 인도네시아 제치며 산뜻한 출발
한국 여자배구 가볍게 인도네시아 제치며 산뜻한 출발
  • 김재춘 기자
  • 승인 2020.01.0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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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팀을 리드하는 김연경 / 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팀을 리드하는 김연경 / 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한국 남자배구는 호주에 붙잡혀 아쉽게도 2대3으로 역전패해 도쿄올림픽 가는 길이 험난하게 됐다.

반면 슈퍼스타 김연경이 이끄는 여자 배구팀은 약체로 분류되는 인도네시아를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이기며 상큼한 출발을 했다.

세계랭킹 8위와 117위간의 경기는 그저 즐기는 수준이었으나 우리 선수들은 자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25-18, 25-10, 25-9로 경기를 마쳤다.

예선을 실전처럼 운영하며 주전 선수들의 손발을 맞추는게 우선이다.

준결승 이후 펼쳐지는 도쿄올림픽 진출권을 다투는 경기를 위한 컨디션 조절에 실패해선 안된다.

첫세트는 서로간의 탐색전이었으나 한국에겐 김연경이란 해결사가 있었다.

12-12 팽팽한 접전에 이재영과 김연경이 공격과 블로킹으로 점수를 획득하며 달아나기 시작 김연경이 블로킹 및 공격으로 이끈 한국은 원사이드한 경기로 오늘의 경기가 어떨지를 미리 보여줬다.

2세트 역시 김연경이 이끌며 가볍게 일찌감치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고, 3세트에선 아예 김연경을 빼버렸다.

한국은 8일 이란과 2차전을 벌인다.

김재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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