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서점 에이커북스토어가 권진희 작가, 신민규 작가와 함께 일상을 나누는 문학 행사를 준비한다.
먼저 권진희 작가가 진행하는 ‘한해를 보낼 겸, 연말정산 할래요?’가 지난 12월에 이어 오는 11일 오후 2시 카페PS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 해가 저물면서 있었던 이야기를 서로 터놓고 어떤 일들을 겪었는지, 어떤 일들을 해보고 싶은지를 나누는 시간이다.
권진희 작가는 “새로운 한해를 기획하면서 오시는 분들이 서로가 서로에게 영감이 되는 시간을 가지며 새해에 소소한 행복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연말정산 할래요’행사의 참가비는 1만5000원이며 도서 ‘연말정산’과 음료가 포함돼 있다. 이미 도서를 보유한 사람은 할인된 참가비 9000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권진희 작가는 전주에서 태어나고 유·소년기를 용인에서 보낸 후 건축을 전공했다. 5년동안 건축계에서 일한 후 세계여행 후 전주로 돌아왔다. ‘화양연화’ 사진전시회와 더불어 ‘찰랑이는 마음은 그냥 거기에 두기로 했다’를 출간했다.
이어 신민규 작가가 진행하는 시쓰기 모임 ‘시-쓰터즈’가 오는 20일과 21일 저녁 7시 30분에 각기 카페PS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와 짧은 글을 좋아하고 새로운 사람과 새로운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겨울에 관한 시 3편을 읽고 감상 나누기’와 ‘시로 쓰고 싶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경험에서 시적인 장면찾기’, 2부 ’직접 시쓰고 낭독 후 감상 나누기’로 구성돼 있다.
신민규 작가는 시집 ‘다들 그래 괜찮다고’, ‘서로의 계절을 꼭 잡고 나란히 걸었습니다’를 출간했으며, 현재 창작에 골몰하고 있는 청년작가다.
‘시-쓰터즈’행사 참가비는 음료 포함 1만5000원이며 각 요일당 6명이 참여할 수 있다.
두 행사 모두 인터넷 페이지(linktr.ee/tuna_and_frogs)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및 자세한 사항은 에이커북스토어(010-8649-7609)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이휘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