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금암동 옛 수협창고 군산의 역사를 담은 새로운 명소로 재탄생
군산시 금암동 옛 수협창고 군산의 역사를 담은 새로운 명소로 재탄생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1.0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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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리모델링
군산 째보 스토리 1899’

 군산시 금암동 옛 수협창고가 군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어우러진 관광 명소로 변신한다.

 빈 건물로 장기간 방치돼 도심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이곳은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일환으로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단장중이다.

 특히, 오는 3월 준공 예정인 이곳은 ‘군산 째보 스토리 1899’란 새로운 이름으로 관광객을 맞이하는 등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 째보스토리 1899’는 군산항 개항인 1899년부터‘째보 선창’의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째보 선창의 본래 명칭은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죽성 포구다.

 째보(언청이)객주가 포구의 상권을 모두 장악하고 있어 째보선창이라고 불렸다고 전해진다.

일제 강점기에는 어판장이 들어서 동부 어판장으로 불렸다.

 현재는 복개 공사로 째보처럼 움푹 파여 있는 선창을 볼 수 없고 포구 및 어판장으로서의 기능도 상실했다.

 건물 1층은 수제 맥주 가공·체험장, 지역 농산물 판매장으로 2·3층은 문화·예술 콘텐츠 창작·전시, 문화 공연 공간으로 조성된다.

 군산시 도시재생과 주병선 과장은 “‘군산 째보이야기 1899’라는 군산시 관광산업의 새로운 맥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구성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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