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미술관, 영원히 빛나는 별Ⅵ_근대작가 작고展
전주미술관, 영원히 빛나는 별Ⅵ_근대작가 작고展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1.0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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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미술관(관장 김완기)은 7일부터 3월 31일까지 ‘영원히 빛나는 별Ⅵ_근대작가 작고展’을 개최한다.

 지역출신 작고작가의 전시를 통해 전북 근대미술의 흐름을 이해하고 연구 토대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시간이다.

 이번 ‘영원히 빛나는 별Ⅵ_근대작가 작고展’에서 조명하는 근대 작가는 효산(曉山) 이광렬(1885-1966)이다.

 이광렬은 구한 말에서 근대까지 일평생 전주에 살면서 민중계몽을 위한 교육과 연구를 했던 인물이다. 서구 열강이 각축전을 벌이던 고종 22년에 태어나 완산초교 교사, 전주향교 전교, 완산동 기령당 당장, 다가산 천양정 사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시·서·화에도 능숙했으며, 호남지역 최초의 서예학원인 한묵회를 결성해 서화발전에 힘을 썼고, 지역의 숨은 역사를 찾아 기록하고 많은 작품을 남기는 등 예향전북의 위상을 드높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효산의 글씨를 비롯해 같이 ‘한묵회’를 결성했던 설송 최규상 선생의 전서와 유당 김희순 선생의 그림도 함께 볼 수 있다. 서예와 수묵화 작품 11점을 전시한다.

 전주미술관 관계자는 “전시를 통해 효산 이광렬 선생의 업적과 더불어 그의 작품에 담긴 정신세계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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