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십수년째 어려운 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 화제
군산지역 십수년째 어려운 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 화제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1.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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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수년째 해마다 꾸준히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기탁한 천사의 미담 소식이 알려져 각박한 세태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주인공은 현재 국민은행 전북혁신도시 지점에 근무중인 최희란 씨.

그는 2일 군산중앙동주민센터(동장 박용진)를 방문, 어려운 이웃을 위해 200만원을 전달했다.

그의 선행은 국민은행 나운동 지점에 재직했던 지난 2005년부터 이어진 것으로 밝혀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기업이나 법인이 아닌 일반 시민인 그가 쾌척한 금액만 1천7백만원에 달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최희란씨는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진 동장은 “최근 경제가 많이 어려운 상황속에 이같은 선행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 기부자의 훈훈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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