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12관왕
2019 KBS 연기대상은 '동백꽃 필 무렵'의 '공효진'이 받았다.
2019년 KBS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동백꽃 필 무렵'의 동백이로 연기한 공효진이 유준상, 김혜숙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싱글맘의 기구한 삶과 강하늘과의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동백꽃 필 무렵'은 대상과 최우수상 등 12관왕을 달성하며 2019 KBS 드라마를 빛냈다.
수상소감에서 공효진은 "시상식에 참석하는 게 괴롭기도 했지만 '동백꽃 필 무렵'은 피부로 느껴질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고 나한테도 정말 특별한 시간들이었다"며 "두 계절을 포항 구룡포에서 보냈는데 그곳이 꼭 옹산이었던 것 같다. 그곳이 너무 그립다"면서 "이 작품을 끝나가는게 아쉬웠다. 이런 작품을다시 못 만날 것 같기도 하다"고 좋은 작품의 끝마침에 아쉬워했다.
그러면서도 "20년 후에도 이런 큰 상을 받을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안 다치고 열심히 하겠다"고 미래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김재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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