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중조 전북도체육회장 후보 “체육인에게 자부심주는 체육회 만들 것”
윤중조 전북도체육회장 후보 “체육인에게 자부심주는 체육회 만들 것”
  • 신중식 기자
  • 승인 2019.12.3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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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중조 전 전북역도연맹 회장이 도체육회장 출마를 선언하며 후보 등록을 마쳤다.

윤 후보는 30일 오전 전북체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체육회가 100주년을 맞이해 민간회장을 선출하는 것은 의미 깊은 일이며 100년을 기리고 새로운 100년을 계획하고자 한다”며 “체육인에게 자부심을 주는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윤 후보는 “체육회장에 당선된다면 봉사하겠다는 각오로 전문체육, 생활체육과 학교체육이 진정으로 하나되는 통합 체육회를 만들겠다”며 “투명한 재정과 부패방지 시스템, 통합체육 환경에 적합한 제도적 틀을 닦고 폭넓은 탕평책속에 모든 체육인의 참여 기회를 보장하는 민주적이고 다원화된 의사결정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윤 후보는 “경기단체 및 시도체육회의 재정 건정성을 강화하고 전문 체육인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종목별 경기단체 활성화를 위해 정례모임 추진과 함께 도체육회 직원들의 신분 보장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어 “스포츠클럽 및 리그제 확산을 통해 동호인 스포츠클럽 참여 인구를 100만명으로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정규수업 후 체육, 문화, 예술 활동 참여를 통해 선수 육성 및 발굴 등 학교체육을 활성화하고 전문체육의 전 종목을 주말 리그로 점진적 전환, 학교 스포츠클럽 리그제의 확산을 통해 청소년들의 활기찬 삶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윤 후보는 “민간회장체제 전환으로 통합과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자치단체 재정지원을 받지 못하면 스포츠 육성기반이 붕괴된다”며 “대한체육회와 타 시도체육회와의 연대로 풀뿌리 스포츠의 본산인 지방체육회 법적 지위 및 국가체육예산을 선진국 수준으로 확보하고 국민체육진흥법을 스포츠 기본법으로 전환해 국가 총예산 0.72%에서 2%수준으로 상향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중조 후보는 원광대 법학과를 나와 전주시의회 3선 의원과 부의장을 지냈고 전북역도연맹 회장, 전북레슬링협회 부회장, 전북 골프협회·씨름협회 이사, 민주평통 자문회의 덕진지회장, 전주청년회의소 회장, 전주청년회의소 특우회장, 전주시 공작자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유)대백 엔에스 대표를 맏고 있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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