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자협회(회장 이창익)는 30일 ‘2019 전북기자상’ 수상작 6편과 특별상 4편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전북기자상에는 취재와 기획, 지역, 사진 및 영상 등 4개 부문에 모두 17편이 출품됐다.
취재상 본상에는 전북일보 이강모·백세종 기자의 ‘홍삼으로 산 표’ 진안군수 선거 비리- 이항로 진안군수 홍삼 선물세트 살포 의혹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전주 MBC 임홍진·강동엽·한범수 기자의 ‘익산 장점마을 연초박 집중 보도’가 이름을 올렸다.
취재분야 특별상에는 KBS 전주방송총국 조경모·유진휘·안승길·한문현 기자의 ‘전 교무부장 자녀 답안지 조작 파문…제2의 숙명여고 사건 되나?’와 JTV 주혜인 기자의 ‘통제사각지대,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가 선정됐다.
기획상 본상에는 뉴스1 전북취재본부 김동규·박슬용 기자의 ‘불법 폐기물 매립 허가 내준 완주군, 썩어가는 비봉’이, 우수상에는 전북일보 김보현 기자의 ‘지역혁신 방법론, 전북형 리빙랩을 찾아서’가 각각 수상작에 선정됐다.
기획분야 특별상에는 전북일보 김진만·김세희·김보현·김윤정 기자의 ‘전국 지방언론사 최초 팩트체크’와 전라일보 故김선흥·권순재·지역 주재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및 3·1운동 100주년 기획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 지역분야 본상에는 전북일보 문정곤 기자의 ‘60년간 정부 자료도 없이 무단매설 사용한 주한미국 송유관 실체’가, 사진 및 영상 분야는 전주 MBC 진성민 기자의 ‘안전띠 없는 위험천만 수송 트럭’이 선정됐다.
전북기자상 심사에는 김성중 전북언론중재위원회 위원과 김선남 원광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정진오 전 MBC 기자가 참여했다.
김성중 심사위원장은 “매체환경이 갈수록 열악해지는 상황에서도 출품한 기사 하나 하나마다 기자들의 땀과 노력이 묻어있음을 확인했다”며 “대부분의 출품작이 상을 받기에 충분한 자격을 갖춰 취재와 기획분야에서 별도로 2개씩의 특별상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내년 1월 10일 오후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열린다.
김미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