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미래먹거리 산업 수소시범도시, 탄소산업과 시너지 효과
100년 미래먹거리 산업 수소시범도시, 탄소산업과 시너지 효과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12.2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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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와 완주가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된 것은 100년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 기반 확보는 물론 화석연료를 대체할 친환경에너지로 주목받는 수소산업의 핵심 도시가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국내 탄소산업의 메카인 전주시는 이번 수소시범도시 선정으로 대한민국과 지역 경제 혁신성장을 이끌어 갈 투톱 체제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소시범도시 대표사업에 전북도·전주·완주 320억 투자

전주와 완주는 이번 수소시범도시 선정으로 오는 2022년까지 최대 145억원의 국비를 지원 받아 전북도와 함께 총 320억원을 투자해 △주거와 교통분야 △인프라 관리 △신기술 개발 △지역산업 연계 수소활용 실증 등의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특히 수소시범도시 사업의 핵심인 주거분야 실증에는 오는 2022년까지 완주군 공동주택에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전기가 공급되며 오는 2030년까지 전주 에코시티와 완주 삼봉지구 1만3천여 세대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송천동에 구축 중인 수소충전소 옆 복지시설(솔내노인복지센터)에도 수소연료전지를 통해 전기가 공급된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관광객들에게 친환경 수소에너지와 수소산업을 홍보하기 위해 한옥마을 인근 자연생태관에 수소홍보관도 구축한다.

전주시는 내년 하반기부터 전주·완주 통합 시내버스 노선에 수소시내버스를 투입할 예정이며,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수소버스 체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셔틀버스와 관광순환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전주시는 전주에 구축되는 수소충전소를 수소시내버스까지 충전 할 수 있도록 확대해 수소차 운행자들의 불편을 없애는 동시에 넥쏘차 충전시 대기시간 없이 바로 충전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 원활한 수소차 보급을 뒷받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환경과 지역 경제를 한번에 살리는 수소시범도시

수소시범도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연료전지를 통한 분산발전으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도시환경 개선, 시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실제 5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440kW급 연료전지 1대(500가구)당 연간 이산화탄소(CO2) 발생량은 500톤, 질소산화물(NOX)도 1.5톤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는 지난 5월부터 수소경제성 확보 차원에서 연료전지용 도시가스 요금을 6.5% 인하, 전기·온수 사용료가 줄어 시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와 함께 교통 분야의 수소 실증사업은 에너지 비용 절감과 더불어 환경 보호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버스 1대 운행시 시간당 308명, 수소차 1대 주행시 시간당 43명 분의 공기 정화 효과가 있고, 정부가 실증기간 중 충전소 구축·운영 보조를 통해 충전비용 및 교통요금을 인하키로 했기 때문이다.

전주는 이번 시범도시 선정으로 탄소산업 등 관련 지역특화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철보다 4배 가볍고 10배 강한 초경량·고강도 소재인 탄소섬유가 수소경제의 핵심소재로 사용되는 수소연료탱크와 수소연료전지, 친환경 수송기기 등 다방면에서 활용돼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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