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전북제일고 일반계고 전환 ‘올해 대학입시 두각’
익산 전북제일고 일반계고 전환 ‘올해 대학입시 두각’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9.12.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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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전북제일고가 일반계 고교로 전환한지 올해로 14년째 접어든 가운데 올해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등 서울·경기 수도권지역에 48명이 합격했다. 사진은 전북제일고 전경 익산=김현주 기자

 익산 전북제일고등학교(교장 문현철)가 2005년 일반계 고등학교로 전환하고 2008년 고교 평준화로 된 이후 올해 대학 입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전북제일고는 일반계 고교로 전환한지 올해로 14년째 접어든 가운데 2020학년도 수시전형에서 서울대학교에 최장혁, 오경록 군이 합격했다.

 또한, 상위권 학생들이 선호하는 고려대학교에 3명, 서강대학교 1명, 성균관대 2명, 한양대 2명, 중앙대 3명, 경희대 3명, 건국대 1명, 동국대 2명, 한국외국어대 2명, 서울시립대 2명, 홍익대 4명, 숭실대 1명, 세종대 2명, 단국대 6명, 가톨릭대 1명, 서울교육대 1명 등 48명이 서울과 경기도 수도권 지역에 합격했다.

아울러, 거점 국립대에 20명 이상이 사범대와 간호대학에 합격하며 익산지역 일반계고 가운데 손꼽히는 입시 실적을 올렸다.

 전북제일고가 이 같은 입시 실적이 나오기까지는 교직원의 노력과 함께 동창회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수도권 대학 입시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학생부 종합 전형을 위해 학교 교육과정의 내실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여기에 교원의 전문적인 지도 능력향상을 위한 꾸준한 연수와 연찬 등의 교육과정과 1박 2일 캠프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뿐만이 아니라 전북제일고는 입시 지도 경험을 시스템화해서 한 사람의 낙오자가 없도록 보살피는 상담 활동과 대입상담 프로그램, 진로진학 가이드 프로그램 등 자체 개발한 족집게 대입 지원 프로그램과 DB 구축을 통해 체계적인 대입 지도를 꾸준히 해왔다.

 아울러, 강제적인 보충수업과 야간 자율학습을 탈피해 학생이 자기주도적인 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자율적인 학습 분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책마루동아리, 간호동아리, 컴퓨터동아리, 영어독해동아리 등 자율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자신의 미래를 개척할 수는 능력을 길렀다.

 전북제일고는 올해 100회째를 맞은 전국체육대회에서 남자고등부 핸드볼 2연패를 달성했으며 또한, 펜싱부는 올해 전국대회 2관왕을 차지 등 굵직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같은 성적으로 전북제일고 핸드볼 선수단이 지난 23일 전라북도체육회에서 시상하는 ‘2019 전북체육상’ 시상식에서 전북체육발전과 체육진흥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대상의 영애를 안았다.

 문현철 교장은 “전북제일고는 익산지역 발전을 이끄는 수많은 인재를 길러냈으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익산지역에 기쁨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실력 있는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웅비할 수 있도록 교직원들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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